시민협회 정치인턴만찬 22년째, 참가자 기립박수를 보낸 이유
올해도 정치인턴 5명 선발 장학금 수여, 22년간 98명 배출
11년째 시민협회 회장 리더십 발휘한 이경해 회장 돋보여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MA 주요 아시안정치인들도 함께 참여
보스톤코리아  2019-04-11, 20:47:21 
시민협회는 올해 최지현(모친), 최정완, 장예훈, 기민지, 이상후(대리수상) 학생 5명을 정치인턴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민협회는 올해 최지현(모친), 최정완, 장예훈, 기민지, 이상후(대리수상) 학생 5명을 정치인턴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정치인턴 배출 22년째를 맞는 뉴잉글랜드한미시민협회(회장 이경해, 이하 시민협회)가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미국내 한인 정치력 신장의 산실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시민협회가 4월 6일 보스톤 교외 렉싱턴에 위치한 엘크스클럽에서 개최한 정치인턴모금만찬에는 태키챈 및 마리아 로빈슨 주 하원의원, 미셸 우 보스톤광역구시의원, 댄고 앤도버 행정위원 등 주내 아시안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레버렛 윙 커먼웰스 세미나 대표 등 참여 인원도 170여명이 넘었다.

오랜만에 보스톤을 방문한 샘윤 전 보스톤시의원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매사추세츠 아시안 정치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샘윤이 보스톤 시의원에 도전해 2005년 당선됐을 때 그는 유일한 아시안 어메리칸 정치인이었다. 지금은 아시안 주 하원의원만도 5-6명이 넘는다. 

시민협회의 정치인턴은 샘윤이 보스톤 시의원에 당선되기 훨씬 전인 1998년 그 첫 출발을 했다. 첫 정치인턴 토마스 김은 워싱턴에서 샘윤과 같은 로비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정치인턴 출신의 정치인은 아직 배출되지 않았지만 한인들의 정치적 저변은 확대됐다. 매사추세츠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정치인턴을 커뮤니티 차원에서 지원하는 곳은 한인들이 유일하다. 

정치인턴 사업은 물론 차세대 심포지움, 한국의날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협회다. 활동의 토대에는 이경해 시민협회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11년째 회장직을 이어오며 이젠 이경해 시민협회장이 대명사화 됐다. 

김용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경해회장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시민협회가 정치인턴행사 외에도 아주 좋은 행사였던 지난해 영리더십 심포지움을 개최했고 올해도 코리아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들었다”며 “이경해 회장의 커다란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와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태키 챈, 마리아 로빈슨 주하원의원과 미셸우 보스톤시의원 등 아시안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주요 지도자들 등 친숙한 얼굴들이 함께했다”며 정치인턴모금만찬을 아시안 사회가 인지하는 이벤트로 확장시킨 이경해 회장의 노력을 격려했다. 

4월 6일 렉싱턴 소재 엘크스클럽에서 열린 정치인턴만찬에서 이경해 시민협회 회장의 리더십에 참가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4월 6일 렉싱턴 소재 엘크스클럽에서 열린 정치인턴만찬에서 이경해 시민협회 회장의 리더십에 참가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앤도버 행정위원에 당선된 후 첫 한인사회 행사에 참가한 댄고는 “결코 이경해 회장의 리더십을 가벼히 여겨서는 안된다. 매년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으면서도 그에 대한 인정을 원하거나 관심을 원하지 않았다”며 기립박수를 청했고 170여명이 일제히 기립박수로 이경해 회장을 격려했다. 

한편 시민협회는 올해도 5명의 정치인턴 장학생을 선발해 김성군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22년간 총98명의 정치인턴이 배출됐다. 수상자는 최지현(밴더빌트) 학생은 주세청에서 최정완(렉싱턴하이), 장예훈(렉싱턴하이), 김민지(매스코노멧하이), 이상후(웨스턴하이) 학생은 미셸 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각각 올 여름 인턴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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