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한국 최고의 크로스오버 테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종호 성가사가 9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찬양 집회를 개최한다. 박종호 성가사의 이번 동부 지역 투어는 보스톤을 시작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등의 한인 교회에서 펼쳐지며, 보스톤 집회는 온누리 교회(이기원 담당 목사)에서 있게 된다.

박종호 성가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함께 하며 그녀만큼이나 오페라 가수로 촉망 받던 테너였다. 그러나 대학 재학 시절 신앙 체험 후 오페라 대신 현대적인 기독교 음악의 길을 선택하며 성가 음악을 부르는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가스펠 가수의 본분은 음악, 공연 등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먼저 하나님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박종호 성가사는 언제나 격식과 통념을 깨고 랩, 레게, 재즈,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어느 공연장에서나 관객을 노래하고 춤추게 만드는 매력을 뿜어낸다.

박종호 성가사는 1988년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지금까지 6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2002년까지 정규앨범 11장과 라이브,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앨범 등 통산 200만 장이 넘는 한국 가스펠 최고의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다.

2년 반 만에 미주 지역을 다시 찾은 박종호 성가사는 이번 동부 지역 투어를 통해 가족 회복의 메신저가 되기를 자처했다.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 속에 점점 가족의 의미가 사라져가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러한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가족애를 되살리기 위한 메시지를 찬양 집회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박종호 성가사의 찬양 집회는 연인이 함께, 부부가 함께, 그리고 자녀가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9월 10일(금), 저녁 8:00
★장소: 보스톤 온누리 교회(73 PINE ST. WOBURN, MA 01801)
★문의: 781-933-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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