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인턴기자 = 보스톤 한인 축구 시범 리그(Boston Soccer League K)가 지난 8일 출범하였다. 현재 리그는 4개의 교회팀과 2개의 동호회팀으로 총 6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스톤 한인 축구시범리그 운영자 유수곤씨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한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리그가 없었기에 하나로 모이지 못하는 것에 늘 안타까워하다가 뜻있는 분들과 함께 시범리그를 만들기로 하였다.” 라고 전했다.

각 팀당 선수는 대략 20명 내외로 리그에 등록된 선수의 총인원은 현재 100명 정도다. 지난주까지 2주차 경기를 마쳤으며, 참가 팀은 보스톤 한인 축구회(BKFC), 보스톤 한인교회(KCB), F.C. Boston, 캠브리지 연합장로교회(CKPC), 캠브리지 한인교회(FKCC), 온누리 교회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튼시에 소재한 콜드스프링 파크에서 제 1경기가 지난 7일에 진행되었다. 보스톤 한인 축구회(BKFC)와 보스톤 한인교회(KCB)는 2대2동점을 기록하였다. 제 2경기는 캠브리지에 있는 MIT에서 열렸으며 캠브리지 연합장로교회(CKPC)와 FCBoston이 1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14일에 진행된2주차경기는 제 1경기에서 보스톤 한인 축구회(BKFC)가 캠브리지 연합장로교회(CKPC)를 6대 2로 이기고, 제 2경기에서는 FC Boston이 보스톤 한인교회(KCB)를 5대 2로 앞질렀다.

유수곤 씨는 “현재까지의 계획은 컵대회와 리그경기를 포함하여 총 65게임을 치르고 가을 시즌을 종료하는 것” 이라며 “시범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정식으로 축구리그를 운영하면서 내년 3월 봄부터 봄 리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 참가신청 및 선수모집에 관한 문의사항은 보스톤 한인 축구시범리그 운영자 (유수곤, 617-504-2448, soogon00@hotmail.com, 또는 조원상, 978-551-6117, chows8431@hanmail.net)에게 하면 된다.
다음 경기는 이번 토요일(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브리지 필드의 대니 파크(Danehy Park, Cambridge Field #1)에서 제1, 2경기가 연달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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