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매거진 선정 매사추세츠 10 위 권 공립학교
보스톤코리아  2010-09-20, 16:08:47 
가장 살기 좋은 지역과는 차이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매사추세츠 공립학교 중 올해 최고의 학교로 웨스톤(Weston) 고등학교가 선정 됐다. 이는 보스톤 매거진(Boston Magazine)이 발표한 것으로 학생 1인당 지출된 예산 및 엠캐스트(MCAST) 성적, SAT 성적, 졸업률 등을 모두 종합해 정해진 순위이다.

이어 다음 순위로는 도버 셔본(Dover-Sherborn), 렉싱턴(Lexington), 웰슬리(Wellesley), 콩코드 카알라일(Concord-Carlisle), 베드포드(Bedford) , 부르클라인(Brookline), 웨일랜드(Wayland), 뉴튼 노스(Newton North), 뉴튼 사우스(Newton South) 고등학교가 순차적으로 10위 권에 들었다.

한편 보스톤 매거진은 학군이 부동산 가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우려하며, 이들 최우수 학교들은 매해 바뀌기도 한다는 점과 학생들 전부가 우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2008년 1위였던 브루클라인 고등학교는 올해 6위로 밀려났다. 2008년 10위 권에 있었던 보스톤 라틴(Boston Latin)과 웨이머스(Weymouth), 그리고 2009년 10위 권에 들었던 링컨 서드버리(Lincoln-Sudbury)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또한 보스톤 매거진은 올해 ‘가장 살기 좋은 동네’를 선정, 학군과 살기 좋은 곳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보이고 있다. 생활하기 위해서는 학교 외에도 공원, 운동 여건, 경찰, 화재, 도로 관리 상황 등 따져 봐야 할 요소가 많다는 것.

또한 좋은 학교와 좋은 서비스, 넓은 야드를 갖추고 있는 동네는 팔려고 내놓은 집이 많지 않아 부동산 가격이 높다는 점을 말하며 학교 시스템을 이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최고의 학군에 집을 마련하는 것보다는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임을 지적했다.

다음은 보스톤 매거진이 선정한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20여 지역이다.

부동산 가격이 비싼 지역, 일명 황금밭이라 일컬을 수 있는 지역
윈체스터(Winchester), 웨스트우드(Westwood), 브루클라인(, Brookline), 힝햄(Hingham), 맨체스터( Manchester) 해안가, 콩코드(Concord) 지역으로, 지난 수년간 가장 탁월한 학교 시스템, 깜짝 놀랄만한 부동산 가격, 레스토랑, 극장, 역사적 유적지 등 많은 특혜가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 처음 집을 구입하는 사람일 경우 가격이 상당히 셀 것을 예상해야 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택 경기가 부진할 경우라도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동네이다.

생활비 부담 적고 좋은 환경 보유한 지역
자마이카플레인(Jamaica Plain), 노웰(Norwel), 에섹스(Essex), 내틱(Natick), 벌링턴(Burlington), 팍스보로(Foxboro) 지역은 생활비 부담이 적은 곳이라는 장점이 있다
자마이카 플레인의 경우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살기에 적합한 동네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활기찬 예술이 있는 동네, 넓은 녹지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스톤에 근접한 동네가 이 곳이다.
또한 집을 팔고 교외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면 벌링턴과 팍스보로, 그리고 내틱을 고려해 볼 만하다. 가격 면에서나 지역사회의 매력 모두 좋은 편이며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미래 가치가 오를 전도유망한 지역
워터타운(Watertown), 펌브로크(Pembroke), 멜로즈(Melrose), 해밀톤 웬햄milton-Wenham), 세론(Sharon) 등은 입지조건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지역으로 인식 돼 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학교 시스템은 좋은 편이며, 활기 넘치는 음식점들과 계절별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 등으로 인해 향후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 되는 동네이다.
올해 보스톤매거진이 제시한 가장 살기 좋은 지역과 최우수 학군이 일치하는 지역은 콩코드와 부르클라인 두곳뿐이다.

hckim64@gmail.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백악관 핵심 참모진 줄줄이 사표 2010.09.24
오바마 경제 정책 변화 예상
원유 유출 사고 5개월 만에 종료 2010.09.24
유정은 막았지만 환경 피해 막심
소수민족 사업자 인증 한인 단 2명뿐 [1] 2010.09.20
NE소수민족사업자 협회 오픈 하우스 참가자 극히 저조 20여 한인 사업주들 참석, 참석자 전원 무료 엑스포 초대
보스톤 매거진 선정 매사추세츠 10 위 권 공립학교 2010.09.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매사추세츠 공립학교 중 올해 최고의 학교로 웨스톤(Weston) 고등학교가 선정 됐다. 이는 보스톤 매거진(Bost..
이민자와 불법 이민자를 구분 못하는 주지사 후보 2010.09.20
편/집/국/에/서 : 제 코가 석자. 즉 눈 앞에 놓인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말이다. 일의 선후과정에 있어서는 눈 앞에 놓인 일을 가장 빨리 처리해야 하지만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