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올 최고가 갱신, 금융위기 전으로 회복
보스톤코리아  2010-11-08, 15:32:33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 연방준비은행이 증시를 올리고 이자율을 낮추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600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안을 발표, 증시를 금융위기 이전 수치로 끌어 올렸다.

AP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연방준비은행이 대규모 본드구입 플랜을 발표하면서 장기 이자율은 추락하고 증시는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다우존스는 2백20포인트 치솟아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외에 나머지 주식 지수도 모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는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 9월 리만브라더스의 파산과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날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파생상품 전략가 조키나한은 “오늘의 주식 상승은 정부가 시작에 돈을 투자함으로써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달러는 미 이자율의 하락으로 다른 화폐에 비해 가치가 하락했으며 크루드 오일과 금값은 상승했다.

다우는 4일 219.71포인트가 상승해 11,434.8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3.10포인트 상승, 1,221.06을 기록했다. 나스닥도 37.07포인트 오른 2,577.34로 장을 마감했다.

소매업계는 10월 매출이 증대되어 대부분의 소매업 회사들의 주식이 대폭 상승했다. 갭은 6퍼센트, 메이시는 6.6퍼센트가 상승했다.

존스 빌랄타 펀드의 스티븐 존스 회장은 “소매업체의 매출 증대는 올 연휴기간 시즌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신호로 본다”고 밝혔다.

3일 연방 준비은행은 만성 실업률을 낮추고 소비를 높이기 위해 6000억달러에 달하는 본드를 매입 시장에 자금을 풀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 중앙은행은 이례적으로 이번 본드매입 계획을 자세하게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미 3백50억불에 달하는 규모의 본드매입을 집행한데 이어 내년 중반기까지 매달 7백50억불에 달하는 본드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경제국들은 결국 미국의 이자율의 하락은 상대국들의 자산 버블을 촉진시킬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부양안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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