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73 : 에이블 부동산 채혜경 에이전트
보스톤코리아  2010-12-13, 12:58: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캠브리지에 위치한 에이블 부동산의 한국인 에이전트 채혜경 씨는 9년 전 일을 시작한 이래 줄곧 이 곳에서 일하고 있다.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 협동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매니저와 잘 맞는다”는 채 에이전트는 ‘똑 부러지게 합리적인 선’에서 일을 한다는 평을 듣는다.

편법이나 무리한 요구라고 판단 되면 주저 없이 “안된다”고 말한다. 그래도 거두지 않을 땐 “다른 에이전트를 찾으라”고 말한다. 자칫 ‘뻣뻣하게 군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고객이나 자신을 위해서 그것이 가장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고객과 소통이 잘 되면, 최선을 다해 고객의 조건에 부합 되는 물건을 추천하고 중개한다. 판매를 의뢰한 고객에게는 꼼꼼히 짚어 본 후 적정한 판매가격을 제시한다. 하자 없는 성사를 위해 대상 부동산에 대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알아 본다.

주로 주거용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중개한다는 채 에이전트는 일을 성사시켜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의사소통”이 우선 돼야 고객이나 자신에게 좋은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솔직함, 투명함, 성실함을 비즈니스의 지침으로 삼는다.

한인 에이전트가 서너명뿐이었던 9년 전에 비하면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에이전트로 인해 지금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입소문으로 찾아주는 고객 덕에 큰 걱정은 없다.

9년 동안 이 지역 주거용 부동산이나 투자용 부동산을 보고, 팔기도 사기도 숱하게 해온 덕에 왠만한 부동산은 다 꿰고 있는 채 에이전트.

“이제는 척 보면 가격 책정에서부터 어느 부분을 손 보면 더 효율적인 모습을 갖추게 될 지 저절로 감을 잡는다”며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매물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등이나 가구 위치를 조금만 바꾸거나 적은 비용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바꿀 경우 집의 장점이 부각 될 수 있다”며 자신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채 에이전트로부터 집을 소개 받고 구매한 애니 리 씨는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며 “적합한 집을 잘 추천해 주었고 꼼꼼하게 설명해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대만족이다”라고 말했다. 집을 사고 난 후에도 아직까지 전화로 불편한 점 등을 묻는 등 친절하게 관리해 주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9년 동안의 오랜 경험으로 각 지역별 특성과 부동산 실태를 다 꿰고 있는 채 에이전트는 한인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617-512-930,
2000 Mass Ave. Suite 7 Cambridge, MA 02140

hckim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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