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현아 인턴기자 = 눈보라가 매사추세츠 주를 휩쓸고 지나갔다. 지난 11일 밤 12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다음날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멈추었다.

밤새 내린 눈은 뉴 페어필드(New Fairfield)가 22.5인치, 덴버리(Danbury)가 24인치를 기록했다.
뉴 잉글랜드 지역에서 최고로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매사추세츠 서부에 있는 타운 벌크세어(Berkshires)로 약 32인치를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100,000이상의 가구들의 전기가 나갔고 뉴 잉글랜드 커네티컷 그리고 로드 아일랜드 지역 대부분의 학교와 회사 그리고 상점들이 문들 닫는 등3,000개의 비행기들이 취소되었다.

매사추세츠 주지사 드벌 패트릭 (Deval Patrick)은 시민들이 안전을 위하여 모든 비즈니스들과 학교를 정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만약을 대비해 집안에 비상 양식과 담요를 준비해 둘 것을 강조했다.

뉴 잉글랜드 주 역사상 가장 큰 눈 폭우는 1978년 2월, 미국 북서부를 중심으로 27inches 약 3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고 이 폭우로 인해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 4500명 이상의 부상자 그리고 $520 million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있었다. 이후 매사추세츠는 눈 폭우가 올 때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심의를 기울이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민 조시 클러키 (Josh Clukey)(24)는 “임신한 부인의 분만을 위해 병원에 가야 했지만 보통 20분 걸리는 거리가 몇 시간을 더 지체해 태어나 제일 길었던 하루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다행히 아이는 무사히 출산했다. 앞으로 눈을 치우고 도로가 정리 될 때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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