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올스톤에 위치해 있는 ‘맛난 브런치’ 전문점 @유니온 카페(@UNION, 사장 원정해)에서 최근 한국인들을 겨냥해 전기구이 통닭을 출시했다.

기름기를 쫙 뺀 탓에 칼로리가 적고 맛은 담백해 깔끔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나 미국 마켓에서 파는 통닭보다 작은 닭을 사용해 육질이 질기지 않아 어린 아이나 노인들에게도 좋다.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용 무가 함께 나오는 이 통닭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일품 안주로, 한 마리에 13.99불이다.

유니온 카페는 전기구이 통닭에도 다양성을 추구한다. 전기로 굽지만 은은한 마늘향이 어우러진 마늘구이 통닭을 야심작으로 출시했다. 마늘을 추가한 양념에 하룻밤 정도 재워둔 닭을 전기그릴에 구워내 다시 소스를 발라 구운 이 통닭은 출시 되자마자 호평을 얻고 있다.
 
“마늘 향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는 평을 듣는 이 마늘구이 통닭은 약간 단맛이 돌기도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늘과 함께 파인애플이 소스와 어우러져 단맛을 내고 있다.

따끈할 때 내어 놓으면 순식간에 손이 가는 메뉴. 식었을 때 나는 닭 특유의 냄새도 다 잡았다. 이 메뉴 역시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 무가 함께 곁들여져 15.99불이다. 단, 굽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1시간 전에 주문을 해야 한다.

유니온 카페는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랙퍼스트와 브런치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주고객층이긴 하지만, 요즘은 한인들도 상당수 이 곳을 찾고 있는 추세다.

“비교적 고급에 속하는 호텔의 주방장 출신을 쉐프로 두고 있다”고 말하는 원 사장은 “호텔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저렴한 선으로 호텔 풍의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메이드인 두터운 패티가 들어 있어 맛있다”는 평을 듣는 버거, 생과일을 장식해 나오는 커다란 와플, 미국남자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해쉬 나폴레옹, 저렴하지만 풍성한 브랙퍼스트 팜 에그스(Farm Eggs) 등 다양한 미국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Wifi도 제공 되므로 노트북을 들고 가 몇 시간이고 부담 없이 있을 수 있다.

원 사장은 “앞으로 단체모임을 위해 장소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174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전화: 전화: 617-779-0077
웹사이트: http://www.unionallston.com/

hckim64@gmail.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