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버라이존이 애플과 손잡고 아이폰 4를 오는 2월 10일부터 판매한다.

버라이존은 11일 아이폰 판매를 발표하면서 버라이존 이용 고객들에게는 오는 2월 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6월 스마트폰의 시초인 아이폰이 AT&T를 통해 발표되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AT&T의 단독판매 관행이 끝나고 버라이존이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왔다. 일주일 전부터AT&T는 아이폰 3GS를 $50에 판매하면서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결국 버라이존의 아이폰 현실화를 예고했었다.

현재 대부분의 메이저 무선전화회사들이 4G네트워크를 구축해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나 아이폰은 아직 4G버전을 내놓지 않고 있어 네트워크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아이폰 4를 소유한 이용자들이나 3G를 소유한 이용자들 모두 현재의 네트워크 속도를 충분히 활용키 위해서는 4G의 출시를 기다려야 한다.

버라이존에서 출시하는 아이폰 4는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 선명하고 또렷한 문자와 이미지 등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동영상 및 페이스 타임(Face Time)을 가능케 하여 화상를 통화 할 수 있다. 아이폰 4는 또한 개인 핫스팟(Personal Hotspot)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고객들은 아이폰 4를 이용, 최대 다섯 개의 와이파이(Wi-Fi) 사용 기기들을 연결시킬 수 있다.

아이폰 4는 iOS 4 운영방식으로 멀티태스킹과 폴더, 게임 센터, 에어플레이 및 에어프린트 무선 출력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300,000개 이상의 앱을 무료 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버라이존 로웰 맥아담 사장은 “수백만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업계 리더인 아이폰 4를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2년 계약시 16GB 모델은 $199.99, 32GB 모델은 $299.99의 가격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폰 4는 전국 2,000개 이상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스토어를 포함, 온라인 www.verizonwireless.com/iphone), 애플 스토어 매장, 애플 스토어 웹사이트(www.apple.com), 애플 공인 판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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