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부사장이자 최고운영자(COO)인 팀 쿡이 경영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쿡은 스티브 잡스의 공백기 동안 애플사를 최장 5개월 반 정도까지 성공적으로 경영해 왔다. 쿡의 이번 애플사 경영은 좀더 장기화 될 것이라는 게 언론들의 전망이다.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잡스(55)는 지난 1997년 12년만에 다시 애플사로 복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성공시키며 회사를 파산위기로부터 구해냈다. 하지만 암, 간이식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다시 복귀했다. 이번 병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복귀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언젠가 다시 CEO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심장 같은 존재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의 투병설이 알려지면서 주 가는 지난 11월 12일 이래 최고인 무려 2.3%하락했다.

쿡(50)은 과거 스티브 잡스가 2004년 암투병할 동안 2개월, 그리고 2009년 잡스가 간 이식을 받았을 때 5개월 반 회사를 이끌었다. 첫번째 기간동안 애플은 그를 부사장에서 최고운영자로 승진시켰고, 그 이래 회사내 최고 연봉($900,000)을 받는 직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쿡이 회사를 이끄는 동안 애플은 신버전 아이폰과 랩탑 컴퓨터를 예정에 따라 출시했다. 또한 애플은 아이튠 앱스토에서 최고 10억개의 앱이 다운로드 됐다고 밝혔다. 애플 주식은 이기간 동안 62%가 올랐다
앨라바마 출신인 쿡은 1998년 애플에 입사해 애플의 제조과정을 잘 조정해 만성적인 제품 생산 지연과 제품조달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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