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MIT 도서 합병 대출 프로그램 합류
보스톤코리아  2011-01-31, 14:46:2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하버드와 MIT가 도서 합병 대출 프로그램(Borrow Direct inter-library loan program)에 합류했다. 하버드와 MIT가 지난 24일 각각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이 통합 프로그램은 가입 된 학교의 학생 및 관계자들에게 5천만권에 이르는 서적들을 공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9년 결성 된 이래100만 권에 달하는 자료들을 공유해 왔으며 아이비 리그에 속하는 브라운,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프린스턴, 예일, 펜실베니아 대학들은 이미 2002년에 가입해 도서 및 자료들을 공유해 왔다.

이 프로그램 협약에 가입한 각 대학 학생 및 관계자들은 공유된 목록을 살펴 본 후 필요한 도서를 요청할 수 있다, 관리자는 펜(Penn) 서비스를 통해 수일 내에 각 요청자가 소속 되어 있는 대학에 책이 배달 될 수 있도록 처리한다.

이 시스템을 받아들인 대학들은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급변하는 기술 및 지적 환경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하버드 대학 도서관의 간행물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감독관 피터 코세우스키(Peter Kosewski) 씨는 "하버드가 도서 통합 대출 프로그램에 조인한 것은 새로운 도약의 첫 신호이다" 라며 “앞으로 5천만 권이 넘는 도서 자료가 제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일에 중요한 교육기관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의 제작자인 피터 콜린스(Peter Collins) 씨는 “상당한 규모의 선정 자료들을 통해 방대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그러나 기본 구조는 자료를 찾기 쉽고, 그것들을 사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서 합병 대출 프로그램을 위해 각 대학 도서관 대표들을 이끌어 온 전 하버드 대학 사서인 호렐(Horrell) 씨에 의하면 하버드와 MIT 가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것은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논의해온 결과이다.
이들 대표들은 지난 해11월 초 회의를 갖고 상당한 내부 토론 과정을 거쳤으며 결국 하버드와 MIT의 합류를 이끌어 낸 것.

호렐 씨는 이 새로운 제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정말 많은 자료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며 그로 인해 받는 지적인 혜택이 상당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씨 역시 하버드와 MIT의 멤버십이 제공하게 될 잠재적인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하며 “한 개의 도서관이 아닌, 몇 개의 도서관이 합쳐져 많은 기술적인 자료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에는 많은 대학들이 기술 문제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많은 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향상 되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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