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 공조 세미나 BU 에서 개최
보스톤코리아  2011-03-07, 16:56:39 
BU에서 개최된 한미 FTA 세미나에서 FTA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션 코넬 미상공회의소 국장
BU에서 개최된 한미 FTA 세미나에서 FTA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션 코넬 미상공회의소 국장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켈리 최 기자 = 한미 FTA를 통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집중조명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세미나가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25일 BU의 더 캐슬(The Castle)에서 개최 된 이 세미나는 “한미 FTA 와 무역관계”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다. 특히 미국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FTA로 인해 매사추세츠 주가 얻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조명했다.

김원경 주미대사관 참사관은 한국과의 FTA 가 발효 될 경우, 관세 장벽이 사라지게 돼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6억 규모의 터보제트 및 터보프로펠러 파트나 골프공, 의료품 등이 가장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에 7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서로를 도와주는 매우 특별한 관계이며 무역장벽을 낮춤으로써 한국뿐아니라 미국도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션 코넬 미 상공회의소 국장 역시 “단지 무역장벽을 낮출뿐아니라 미국과 한국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함께 발전해나가는 방향” 이라며 FTA 의 당위성에 대해서 홍보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일자리 창출이 학생들에게는 미치는 영향, 한미 FTA가 아시아 시장에 끼칠 영향 등 심도있는 토론이 어어졌다.

세미나가 끝난 후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한미 FTA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반응했다. 현재 보스톤대학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공부중인 명제준 군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또한 보스톤대학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리사 타퀴니오(Lisa Tarquinio) 양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관계를 좀더 심도 있게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고 밝히며 “FTA 와 관계된 정확한 사실을 알게 되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가 끝난 후 리셉션에서 김원경 주미대사관 참사관은 “학생들을 상대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이라고 밝혔다. 김 참사관에 따르면 주로 미국 의회에서 FTA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미국내 상공회의소나 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를 상대로 홍보해 왔다는 것.

현재 한미 FTA는 지난 12월 양국의 쟁점사항은 타결되었지만 한국뿐 아니라 미국 정부 역시 한미 FTA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시기에 있다.

주보스턴총영사관과 보스톤대학 아시아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Asia) 가 공동으로 개최한 본 세미나에는 이은철 영사를 비롯하여 보스톤 대학 교수 및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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