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기자 = 지난 10일, 매사추세츠주 대학 교수회는 2013년 7월부터 애머스트 캠퍼스 내 모든 지역에서 담배 사용 금지법안을 승인했다.

이 금지법안은 지난 2년간의 논란 끝에 7일 오후, 교수협의회에서 14대 7로 표결됐다. 그 후, 총장 로버트 호럽을 포함한 캠퍼스 리더십위원회와 교수 건강 협의회가 최종 승인함에 따라 심지어 캠퍼스 안에서 운전하는 차량 안까지도 포함, 어떤 곳에서도 금연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모든 실내에서의 흡연 금지를 시작했다. 현재 일부 공원,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 등 곳곳에서도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금지법안에 대해 일부 비흡연자 포함, 학생들 집단은 흡연금지 정책이 개인의 권리에 위배되며, 시행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반대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이번 법안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 차원에서 위반자 처리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안건까지 내놓고 있다.

ha.park@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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