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학교육이란?
잘 아시겠지만 math를 며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루아침에 잘 하게 되지않습니다. 그것은 수학은 숫자들과 symbols을 사용하여 양, 구조, 공간과 변화에 대한 공부를 하는 방대한 학문이고 많은 것들이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수학의 체계는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워놓은 구조로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릴때는 counting이나 수개념에서 시작되어 습득되어진 기술과 개념들위에 새로운 개념들을 이끌어내면서 피라미드의 한층 한층이 올려져 갑니다. 여기서 "이끌어 낸다는 것"은 배우는 자의 적극적인 사고운동이 필요한 것이 강조되고 있읍니다.

2. 수학자가 될것도 아닌데 꼭 수학을 열심히 배울 필요가 있나요?
수학이 과학, 경제학, 전산공학 등의 기초가 된다거나, Bill Gates같은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얼마나 수학적 자질을 보였었나 하는 등은 우리 부모님들이 다 잘 아시는 이야기이므로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지금, 또는 가까운 장래에 수리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2011 년 4월 Business Week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The most coveted employee in Silicon Valley today is not a software engineer. It is a mathematician." from "This tech bubble is different", an article about Jeff Hammerbacher, a former scientist for Facebook Inc.
(http://www.businessweek.com/magazine/content/11_17/b4225060960537.htm)

3. 우리아이는 개념을 잘 취득하고 있는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수학 교육을 받으신 부모님들은 특별히 수학에 관심이 없었을지라도 또 졸업하고는 수년을 쓰지도 않았는데도, 아이들이 계산문제나 방정식를 물어보면 술술 푸신경험이 있으시지요? 그것은 오랫동안의 반복된 연습을 통해 나온 소산이지요. 그러나 아이들에게 어떤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하실 수있냐하면 그것은 아닌것을 또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저희들이 학교에서 수학의 연관성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시되지않고 계산위주의 또는 시험준비를 위한 유형별문제를 푸는 기술이 많이 길러졌기 때문입니다. 개념을 다른 개념들과의 연결위에 잘 이해한 아이들은 어떤 새로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문제를 푸는 방법만 많이 습득된 아이들은 문제의 유형이 바뀌면 막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4. Algebra Concepts는 언제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읍니까?
Algebra Concepts은 지금은 어려서부터 소개가 됩니다. 숫자를 세는 것에 익숙한 나이부터 차츰씩 소개하고 있지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특정 숫자를 사용한 주어진 문제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pattern과 rule을 찾고 상관관계를 이해할수있는 방향으로 상상력이 자극되도록 어려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5. 어떤 아이들이 Math Enrichment Program이나 학교외의 math study가 필요할까요?
1) 수학에 특별한 관심과 애착을 보이면서 Advanced concepts을 자꾸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그들의 삶의 곳곳에서 재미있는 puzzle, math에 관련된 질문이 많고, pattern 찾기에 흥미가 있고, 부모님이 가르치지 않아도, 많은 것을 책이나 internet을 통해 혼자서 찾아 내는 아이들, 이해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볼 줄 아는 아이들입니다. 궁금증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적인 자극을 계속 공급할수있는 program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Math Game House 나 Math Circle(http://www.themathcircle .org)이 아이들이 발견하는 것을 돕는 교육철학을 가집니다. 자신이 찾아야만 자기의 앎이되니까요.

2)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이들(K-8th)
그럼 이 나이의 모든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러 다녀야 하나요? 물론 국민학교때는 집에서 부모님께서 체계적으로 잘 지도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린시기에 어떻게 배우냐에 따라 자신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지를 많이 좌우하게 되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준비를 해서 가르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많은 경우에 수학, 과학에 석사 박사 학위가 있는 부모님들이 본인 자식을 가르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걸 보지요. 저도 아들이 중학교때부터는 가르치지 못했으니까요. 선생님과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자식을 앞에 앉혀놓고 감정이 고양되는게 대부분 부모들의 당연한 반응이니까요.
왜 학교이외에 extra math가 필요한가요?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체계있고 심도있는 수학교육이 잘되고 있질 않기 때문이지요.
미국에서는 math curriculum이 많은 주제를 매해 다루려니 여러가지 topic들을 얕게 공부하게 됩니다. 게다가 선생님들의 자율성이 존중되어 같은 학교내에서도 반에 따라 내용이나 standard도 다르게 가르치기 때문에 이 반은 배우는 topic이 다른 반에서는 가르쳐지지 않는 예를 봅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honors class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좀 더 균등해지는듯 합니다.

3) 수학분야를 extra curriculum으로 택하고 특별히 수학에 흥미를 드러내길 원하는 중고등학생
음악, 미술, 운동이나 마찬가지로 수학을 특별히 잘 하고싶은 학생들은 학교 math team에서 실력을 쌓고 competition(AMC8, AMC10, AMC12, AIME, KSEA, HMMT 등)의 경험도 많이 쌓고 team work의 경험과 기술, 지도력도 발휘하면 좋겠지요. 어려운 문제도 잘 풀수있고 논리있는 주장으로 토론에도 설득력이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6. Math Game House에서는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을 돕는가?
아이들은 여러가지의 다양한 삶의 경험, 배움의 경험을 갖고 Math Game House Class 를 들어옵니다. 그들이 가진 경험과 사고의 틀이 수학이란 주제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고 견고하고 또 방대하게 확장되는것을 돕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topic을 배울때 그것이 그들과의 관계성을 알고 싶어하고 또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개념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따라 그 주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하나의 새로운 topic이 더 많은 연관성을 가질수록 쉽게 이해하며 더 적극적인 태도로 배우는 것을 봅니다. 이때 연관성을 찾도록 돕기위해 적절한 응답형식으로 그들 스스로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Eureka! (내가 찾았다!)는 발견의 기쁨을 체험하는 것이 수학을 배우는 큰 기쁨중에 하나인 것을 경험하길 바라면서요.

강혜정, Math Game House Founder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87년에 졸업하고 Stanford 대학안의 큰 아들이 다녔던 Bing Nursery School에 보조 선생님으로 2년동안 Progressive education 경험을 쌓은 후 Stanford 대학원에서 수학교육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2000년도 Ridgefield Connecticut에서 Math Game House를 창설하고 인지과학과 한국 교육의 장점을 살린 교육방법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아이들(미국, 한국, 영국, 인도, 중국,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스 아프리카 등)과 많은 우수한 학생 (K-10) 들과 가르침을 주고 받아왔다. 617-584-0904, mathgamehouse@m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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