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대회와 글짓기 대회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한 한인아 양을 엄마가 자랑스럽게 쳐다보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재미한국학교 NE협의회가 주최한 제 7회 나의 꿈 말하기 지역대표로 메인 한글학교의 한민아 양이 선발 됐다.

한 양은 지난 4월 30일 뉴잉글랜드한국학교에서 개최된 대표 선발전에서 세 명의 참가자 이석영(11학년 성요한 한국학교), 박지인(10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수지(10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양과 실력을 겨루어 최종 선발 됐다.

이날 심사를 맡은 김성혁 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네 명의 학생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훌륭히 발표해 대표를 결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한 후 “원고 내용, 발표력, 태도, 감동, 준비성 등 여러 가지 심사 기준에 준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로 선발된 한민아 양은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으로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어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지닌 미국인 10학년 여학생이다.

재미한국학교 본부 협의회에서는 각 국가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산하 미국 전역의 14개 지역에서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 중 지역협의회에서 제출하는 비디오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6명을 최종 선발, 2011년 7월 14일 샌프란스코에서 개최되는 나의 꿈 말하기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본선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 주미대사 표창장이 주어진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NE협의회는 이번 대표 선발전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가 학교 관계자를 제외한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편집장, 그레이프바인 타임즈 김지희 편집장, 보스톤 천주교 한국학교 노혜선 교장, 재미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 김성혁 이사에게 심사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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