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하버드 대학 학생들이 주최하는 자선 스케이트 쇼에 참가 차 보스톤에 온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15, 16 양 일간 캠브리지 소재 브라이트 아레나(Bright Arena)에서 열리는 “챔피언과 함께하는 저녁(이하 EWC)” 자선 스케이트 쇼에 참가하게 됐다고 행사 조직위는 해당 웹사이트에 지난 9일 발표했다. 

대나 파버 암 연구센터의 어린이 암환자를 돕는 지미 펀드에 기금 마련을 위해 EWC가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1번째다. EWC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김연아의 공연은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쇼에는 김연아 외 2010년 미 스케이트 챔피언 레이철 플랫, 2011년 미 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2011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마이아 앤 알렉스 시부타니 등이 출연한다.

EWC 조직위 공동 대표 클라라 윤 씨는 아이스네트워크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연아의 출연에 많은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 우리의 초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을 때 처음에는 충격에 휩싸였고 이어 말 그대로 열광했다”고 밝혔다.

티켓은 현재 하버드 박스 오피스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성인은 $25, 시니어와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12이다. 하버드 학생은 $8로 할인된다. 하버드 박스 오피스는1350 Massachusetts Avenue, Holyoke Center Arcade Cambridge, MA 02138 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617- 496-2222)로 주문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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