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높아
보스톤코리아  2011-11-23, 01:57:22 
패트리어츠의 타이트 엔드 랍 그론코스키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며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다
패트리어츠의 타이트 엔드 랍 그론코스키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며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다
패트리어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높아

지구 선두 유지, 남은 일정 쉬운 상대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1일에 있었던 캔자스시티 취프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AFC 동부지구 1위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그러나 AFC 내에서의 순위는 패트리어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휴스턴 텍슨스가 모두 7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

패트리어츠는 NFL 11주차 경기에서 취프스를 맞아 34대 3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타이트 엔드 랍 그론코스키와 2개의 인터셉션을 성공한 카일 애링턴의 활약이 컸다.

이로써 패트리어츠는 현재까지 7승 3패로, 지구 2위와의 격차는 2게임 차로 벌어졌다. 한때 패트리어츠와 지구 1위 다툼을 벌였던 버팔로 빌스와 뉴욕 제츠는 11주차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현재 5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취프스와의 경기 초반에는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쿼터백 탐 브래디는 전반전에 16개의 패스 중 8개만을 성공 시키며 133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쳤다. 브래디가 전반전에 부진했던 것은 취프스의 디펜시브 라인이 강력하게 압박해 왔기 때문.

브래디는 전반전에만 3번의 쌕을 당했고, 몇 번이나 경기장 바닥에 누워야 했다. 패트리어츠가 초반 30분 동안 5번의 써드 다운 중 한 번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취프스의 수비가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래디는 경기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전 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패스를 성공 시키지 못한다면, 풋볼을 전진 시킬 수 없다. 패스도 못하고 러닝도 못한다. 우리가 한 것이 없다”며 “그러나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재정비하여 3쿼터를 준비했고, 후반전은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말했다.

2쿼터 후반, 패트리어츠의 첫 득점은 브래디의 패스를 받은 그론코스키가 기록했다. 그론코스키는 경기장 중앙에서 와이드 오픈 상태로 풋볼을 받아 52야드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다. 그론코스키는 3쿼터 첫 드라이브 때에도 19야드 터치다운을 성공 시키며,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취프스 경기에서 2개의 인터셉션을 성공 시키며 이번 시즌 총 7개의 인터셉션을 기록 중인 애링턴은, 이 부문에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패트리어츠는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이후, 최근 2경기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상대팀과 패트리어츠와의 점수 차이는 52점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을 보면 이전 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패트리어츠가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들은 모두 승률이 5할 이하인 팀들이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쿼터백 브래디는 취프스와의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는 오늘 우리가 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7승 3패다. 사실 이 정도 성적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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