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글로브는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인터넷판 헤드라인으로 게재했으며 지역 MIT학생들과 인터뷰기사를 싣는 등 커다란 관심을 표명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조선 중앙 방송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2월 17일 8시 30분(한국시간) 현지 지도 중에 지병인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9세.

북한은 18일 오늘 정오 조선 중앙방송의 특별 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 중앙방송은 18일 오전부터 오늘 오후에 특별 방송을 할 것이라고 수차례 예고 방송 했었다.이 같은 북한의 특별방송은 지난 1994년 7월 9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 이후 처음이었다고 한국 언론은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지병 뇌졸중으로 인한 건강이 악화설 있어 왔으며 그 뒤 수차례 공식 석상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건강 악화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왔다.

이로써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998년 김정일 주석 사후 북한의 최고 통수권자가 된 지 13년, 그리고 후계자로 임명된 지 3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한편 김주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보스톤 글로브는 인터넷판 헤드라인으로 이를 다뤘으며 즉각 로컬 한인들의 반응을 인터뷰해 싣는 등 발빠른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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