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니안, 하의 실종?
보스톤코리아  2012-01-11, 22:01:31 
하의 실종에도 아랑곳 않고 태연한 척 탑승 중인 참가자들
하의 실종에도 아랑곳 않고 태연한 척 탑승 중인 참가자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지난 8일, 일요일 T의 레드 라인은 바지 입는 걸 깜박한 듯한 보스토니안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는 다름 아닌 매년 이 맘때면 열리는 ‘노팬츠 서브웨이 라이드’로, 올해 역시 보다 재미있는 사회를 꿈꾸는 ‘The Societies of Spontaneity’의 주최 하에 개최됐다.

총 참가 인원은 270여명. 제일 먼저 이들은 집합 장소인 드위 스퀘어에 모여 언제쯤 바지를 벗어야 하는지, 어떤 코스로 이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태연한 척 할 수 있는 지 등에 관한 행사 지침을 전해 들었다고. 이후 레드 라인의 사우스 스테이션 역에 올라타 하버드 스퀘어 역까지 같은 구간을 반복하며 세시간 동안 바지없는 여정을 계속했다는 후문이다.

행사가 끝난 이후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볼링 바 ‘킹 백 베이’에 모여 함께 뒷풀이도 즐겼다고. 주최측에서는 또한 혹시라도 행사에 참가했거나, 이날 찍은 사진이 있을 경우 www.facebook.com/SOScities 나 photos@bostonSOS.org를 통해 행사 후기나 장면을 나눠주기를 부탁했다.

gykim@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MGM 리조트 MA주에 카지노 건설 추진 2012.01.12
MGM 리조트 MA주에 카지노 건설 추진 MA 서부 지역 대형 카지노 업체들 경쟁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라스베가스의 대형 카지노 개발 사업자 M..
인턴을 찾습니다. 2012.01.12
대학생 인턴을 모집 중인 10곳의 기업 리스트
실종된 보스톤의 겨울, 좋지만 반대급부 우려 2012.01.11
이상 기온을 두고 갈리는 시민들의 반응
보스토니안, 하의 실종? 2012.01.11
제 5회 ‘노 팬츠 서브웨이 라이드’ 열려
짐(Gym) 등록, 지금이 적기 2012.01.11
신년 맞이 고객 끌어 모으기에 한창인 짐(Gym)들의 놓칠 수 없는 딜(Deal)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