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팀 MA주 초등학교서 시범
보스톤코리아  2012-01-21, 15:04:53 
지난 18일 치코피의 보위 초등학교에서 공중격파 시범을 보이는 미동 태권도시범단
지난 18일 치코피의 보위 초등학교에서 공중격파 시범을 보이는 미동 태권도시범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2년 전 스프링필드 지역 공립학교를 방문,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서울의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 18일 수요일 치코피의 보위초등학교(Bowie Elementary School )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시범단은 7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서부터 공중격파, 회전격파까지 고난도의 시범을 펼쳤다. 이들의 시범을 지켜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탄성을 지르며 좋아했고, 시범이 끝난 후에는 이들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을 위해 시범단을 이끌고 온 맹형주 사범은 “태권도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현장에 와서 시범을 보이게 되니 정말 감격스러웠다. 전미 학교에 태권도가 교과과목으로 채택되는 그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 시범단으로서는 처음 방문이라고 밝힌 장민훈 군(6학년)은 “열심히 연습한만큼 보람 있었다. 오기전에 이정도로 아이들의 반응이 좋을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동 태권도팀의 시범은 지난 13일 레오민스터의 노스웨스트 초등학교(Northwest Elementary School)를 첫 시작으로 오는 21일 토요일까지 레오민스터, 치코피, 스프링필드 지역 12개 공립학교, 6천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시범을 보인다.

이번 미동 태권도 팀을 초청한 미주태권도교육재단의 김경원 이사장은 “이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임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문화인 태권도를 알리고 한국의 예절과 태권도 정신 및 기술을 전파하는 전도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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