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최선희 기자 = '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MIT의 뇌인지과학과에서 계산 신경과학(Computational Neuroscience)을 연구하는 세바스찬 승(Sebastian Seung) 교수가 ‘커넥컴(Connectome: How the Brain's wiring makes us who we are)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인 2세인 세바스찬 교수는 오는 2월 7일 Harvard Bookstore에서 개최되는 출판기념회에서 독자와의 시간을 갖는데, 하버드대학의 뇌과학과 교수인 제프 리츠만 (Jeff Lichtman)과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자들과 질의응답 시간 또한 가질 예정이며 토론 후에는 책사인회도 갖는다.

이미 뇌인지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자로 촉망 받고 있는 세바스찬 교수는 지난 2010년 10월 지식인들의 강연으로 유명한 TED 컨퍼런스에서 이책의 주제인 커넥텀(Connectome)에 대해 소개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커넥텀은 (사람의 경우 1000억 개 정도 되는) 모든 뇌세포들이 서로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그물망(network) 구조를 표시한 지도를 말한다.

세바스찬은 이 택에서 인간의 기억이나 성격, 지능 같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이 이 연결 부분에 저장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종전에는 과학기술이 이들의 가정을 뒷바침해줄 수 없었으나, 이제 과학자들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이 지도를 완성고자 연구하고 있다는 것.

이 지도가 완성될 경우, 우울증이나 자폐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정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 인류 역사에 혁신적인 업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미국전역을 순회하게 되는 이출판 기념회는 보스톤이 두번째이다. 책에 대한 소개는http://www.youtube. com/watch?v= ya69pf9Rwf8에서 미리 볼 수 있다.

일시: 2012년 2월 7일저녁 7시
장소: Harvard Book Store, 1256 Massachusetts Ave., Cambridge, MA 02138
행사 웹사이트: www.harvard.com/ event/sebastian_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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