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의 김우혁 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 를 외치는 보스톤 지역 한인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순국 선열들이 독립정신을 기리는 93주년 3.1절 기념식이 뉴햄프셔한인회에 이어 뉴잉글랜드 한인회에서도 치러졌다. 4일 오후5시 앤도버의 북부보스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50여 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것.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이 있은 후 이학열 노인회장인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참석자들이 다같이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다.

이어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이은철 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하고 유한선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전한 후, 재향군인회의 김우혁 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 삼창이 이루어졌다.

유 한인회장은 한, 일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왜곡된 역사를 우리가 바로 잡아가야 한다는 점과 발전하는 세계에 발맞추어 한인사회 또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과거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선열들이 보여준 자기 희생과 화합 정신을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스톤한인합창단이 참석해 ‘청산에 살으리라’ 등 3곡을 공연해 행사의 뜻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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