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와 네타냐후 36년간 친분관계, 대선 레이스 변수로 작용할까?
보스톤코리아  2012-04-16, 14:22:48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밋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베냐민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친분 관계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롬니는 부유한 모르몬 교인이고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중산층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지만 상당히 비슷한 정치적 이념을 갖고 있으며,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자주 주고받을 정도로 친밀하다.

롬니와 네타냐후가 이런 친분을 쌓기 시작한 시기는 1976년 .당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16층 사무실에서 자문단의 일원으로 함께 일하며 의견을 나누면서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에도 둘은 조언과 도움을 을 아끼지 않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 몇 주 전 슈퍼 화요일에도 네타냐후는 롬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란 핵 문제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기도 했을 정도.

NYT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거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해야 할 때 두 사람의 관계가 미국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만큼 롬니와 친한 네타냐후가 대선에서 유대인 단체 등을 동원해 롬니를 지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반면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은 “롬니가네타냐후와 친하다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라며 “버락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NYT가 갑자기 이를 부각하는 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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