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확정 최초로 공개 경쟁 통해 선임
보스톤코리아  2012-04-23, 14:07:08 
차기 세계은행 총재에 선출된 김용 다트머스대학 총장
차기 세계은행 총재에 선출된 김용 다트머스대학 총장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52) 다트머스대 총장이 16일 세계은행(WB) 12대 총재로 선출됐다.

세계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총장이 이날 열린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차기 총재로 선택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7월부터 5년간 세계은행 총재로 재직하게 된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각기 다른 나라들로 부터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는 새 총재의 역할과 세계은행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독차지해온 관행에 따라 미국의 지지를 받아온 김 총장이 총재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지만 일부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들은 이같은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며 김 총장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세계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공개 경쟁을 통해 총재를 선임했고 이전과 달리 총재 선출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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