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미용분야 전업 붐
보스톤코리아  2006-12-13, 00:04:41 
최근 산부인과나 가정의학과, 치과 의사들이 미용 의료분야로 뛰어들고 있다.
얼굴과 몸매를 가꾸는 각가지 사업이 12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요즘, 여러 분야의 의사들이 갈수록 미용의료분야로 전업하고 있다고 3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사람들의 관심이 증대된 것과 더불어 의사의 업종 변경이 수월해진 것이다.
기존의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가 아니더라도 산부인과, 치과 등의 타 분야 의사들이 약간의 교육을 이수 한 뒤 전문분야를 바꿀 수 있도록 최근 규정이 바뀌었다.
따라서 보험적용이 안되어 수익성이 높고 응급환자가 없는 점을 고려 다른 분야의 전공의들이 앞다퉈 미용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미용의술 분야가 인기를 끌면서 대규모 '메디컬스파(Medical Spa)'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하는 등 각종 미용사업의 시장 규모가 120억 달러로 커진 점도 의사들을 솔깃하게 하고 있는 이유이다.
메디컬스파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마케어 레이저 앤드 스킨케어 클리닉스(Dermacare Laser and Skincare Clinics)'은 의사 32명이 2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7명이 가정의학과, 6명이 내과, 5명이 산부인과 전문의고 자연치료사와 응급의학 전문의가 3명, 비뇨기과 의사가 2명이다.
미용 사업에 뛰어든 비 미용관련 전문의들은 “똑같이 기본적인 의료 훈련을 받은데다가 새 치료 기법을 계속 교육받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전문의사협회(ABMS) 스티븐 밀러 회장은 “조종사 면허가 있다고 해서 단발 프로펠러 소형 비행기와 747여객기를 다 잘 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분야 의사들간에 갈등도 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들은 미용의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특별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다른 분야 전문의들이 진출하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유진 euji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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