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48 : BON CHON
보스톤코리아  2012-06-18, 11:56:53 
BON CHON
본촌
57 JFK Street, Cambridge, MA 02139 or 02138,
617-868-098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하버드 스퀘어에 본촌(BON CHON, 공동대표 안덕기, 김진경, 정민수, 성정모)이 또 하나 생겼다.

지난 5월 중순 오픈한 이 집은 그 유명한 “본촌 치킨”은 물론 한식에 바베큐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생고기 바베큐로 승부하는 이집. 하버드 스퀘어가 곧 떠들썩할 판이다.

6명이 족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8개 구비돼 있고, 두 개의 테이블을 연결할 수 있어 단체 모임도 얼마든지 가능한 이 곳.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각 테이블마다 설치된 불판이다.

생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세라믹 차콜을 사용해 고기의 맛을 살려주는 이 불판은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것이라고.

연기와 냄새는 어쩌냐고 걱정을 한다면 염려 붙들어 매도 된다. 테이블 밑으로 연기가 빠져 나가도록 고안된 불판 덕에 냄새일랑 옷에 배지 않는다.

준비된 고기는 모두 생고기. 삼겹살, 항정살, 꽃등심에 양념갈비까지 다양한 고기를 입맛대로 골라 1인분씩 주문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최상급 고기”를 사용한다는 것이 주인장들의 말. 고기와 함께 버섯과 호박을 구워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 파채를 곁들여 먹자니 한국의 고기 전문점에 온 듯한 기분이다.

고기를 적당히 먹고 나면 영락없이 생각나는 것이 냉면. “본촌치킨”인데 냉면이 있을까 미리 포기하지 말라. 한국서 오랜 세월 손맛을 닦아온 주방장 아주머니가 칡냉면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 낸다.

굵은 듯 하지만 질기지 않은 칡면발과 입에 감기는 양념맛. 맵지만 자꾸 손이 가는 이 냉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맛을 당긴다. 매운 맛이 부담스럽다면 물냉면도 있다. 시원한 육수와 부드러운 수육의 조화.

고기와 함께 밥을 먹고자 한다면, 된장찌개나 알탕도 권한다. 해물을 듬뿍넣고 끓인 이들 찌개류는 국물맛이 일품. 자칫 고깃집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 메뉴지만 깊은 국물맛과 풍성한 내용물에 수저 뜨는 손이 바쁘다.

젊음의 거리, 지성의 거리에 위치한 이 집에서 단체 모임이라도 갖게 되면 치킨, 불닭, 해물국수 볶음, 해물파전 등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즐겨 볼 법도 하다. “모든 메뉴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주인장 4인방의 자랑이 대단한 집이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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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KeiKei
2012.06.20, 19:54:04
배달을 시켜먹을까나? 배달도 된다던데..ㅋ
IP : 96.xxx.171.22
KeiKei
2012.06.20, 19:53:23
와우 빨리 가서 먹고싶네용
IP : 96.xxx.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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