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교통체증 북미 19위로 ‘참을 만’
보스톤코리아  2012-07-11, 13:47:03 
가장 혼잡한 시간은 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출퇴근 시에 늘 시달리는 교통체증이지만 그래도 보스톤은 참을 만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게이션 제조회사 탐탐(TomTom)의 조사에 따르면 보스톤은 26개 북아메리카 주요도시 중 19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LA였고, 밴쿠버, 마이애미, 시애틀, 템파, 샌프란시스코 등이 뒤를 이었다. 뉴욕은 15위로 보스톤보다는 심하지만 그래도 북미 도시 중에서는 양호한 편이었다.

보스톤의 운전자들은 평균 통근시간은 혼잡했을 때 차가 없는 새벽 통행시보다 평균 16분이 더 걸렸다. 실제로 퇴근 등 러시아워에는 정상 통행시보다 무려 35%의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도시 LA는 혼잡했을 때 평균 통근시간은 정상통행 시보다 무려 33%시간이 더 걸렸으며 저녁 러시아워에는 77%의 시간이 더 걸렸다.

보스톤의 운전자들은 평균 통근 시간에 운전할 때마다 약 19분 가량이 더 걸렸고 이를 합산해 일년 통산 55시간을 도로에서 체증으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이었으며 가장 통근하기에 좋은 시간은 금요일 및 월요일 아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은 지난 2011년의 경우 북미 도시 14위였지만 달라스, 시카고, 센디에이고, 휴스턴 등을 누르고 이번에 19위로 호전됐다.

암스텔담 소재의 회사지만 보스톤 근교 콩코드에 북미 본사를 둔 탐탐은 해당 도시에서 실제로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운전기록을 자체 판매 네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집계한 것이다. 탐탐은 세계적으로 약 6천만대의 네비게이션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 소재 교통체증 조사업체인 인릭스(INRIX)에 따르면 보스톤은 미 국내 교통체증 11위의 도시인 것으로 나타나 탐탐의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탐탐은 5개의 캐나다 도시가 보스톤보다 체증이 심한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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