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회자 가족들이 가족 수련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교역자 가족수련회가 6월24일~26일까지 뉴햄프셔의 윈저힐 캠프장 (Windsor Hill Camp and Retreat Center, NH)에서 개최되었다.

이 수련회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회자 가족을 대상으로 뉴잉글랜드 교회협의회와 교역자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매년 2박3일 동안 개최되는 여름 행사이다.

목회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강의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얻는 재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휴식, 친교를 가지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수련회에는 56명의 목회자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첫날, 교역자 협의회 회장 장영규 목사(보스톤 제일교회)는 개회 예배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성경의 걸출한 지도자 엘리야를 로뎀나무 아래에서 위로하신 하나님의 위로가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둘째 날, 특강 강사 은용기 목사(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병원의 원목 및 임상 목회 교육 수퍼바이저 역임/ Beth Israel Deaconess Hospital CPE Supervisor)는 임상목회교육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목회자 자신과 성도들에 대한 인간이해와 목회적인 대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고민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을 얻게 된 좋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후 이루어진 “가족과 함께” 시간에는 호숫가에서 가족들이 카누를 함께 타고, 수영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실내 체육관에서 배구, 족구, 농구, 탁구 등의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겼다.

셋째 날, 폐회예배에는 교회협의회 회장 장계은 목사(뉴햄프셔 한인교회)가 설교를 맡아 “변화산에서 진짜 변해야했던 이는 제자들이었다며, 주님을 위한다는 우리의 사역/일들은 어쩌면 주님의 원함과는 상관없는 초막 짓기가 아닌가. 하나님 앞에 내세울 진짜 집은 주님 닮은 자신이므로, 목회자 자신이 먼저 하루하루 주님 닮아가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여기는 동역자들이 되자”고 말씀을 전했다.

김성혁 목사(Smith College 교목)는 “여러 성도들을 인도하는 목회자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 수련회는 자연스럽고, 건강하고, 은혜롭게 진행되어 재충전하고 사역지로 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으며, 교역자 협의회 장영규 회장은 수련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날 밤은 캠프파이어 시간을 갖고 가족 및 동료들 간 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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