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들섹스 카운티 거주 60 대 남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매사추세츠 보건국은 15일 발표했다.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7월 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병원에 입원,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환자보호법에 따라 이 남성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환자 발생에 따라 보건국은 알링턴, 케임브리지, 서머빌, 워터타운 등 지역의 웨스트 나일 감염 모기 경보를 ‘낮음에서 ‘중간’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이와 별도로 서부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루드로우 타운에서는 말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됐으며 주 보건국은 경보를 ‘높음’로 올렸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는 2012년 들어 48개 타운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 지난해에는 5명의 사람과 1 마리의 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감염시키며 대부분의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열과 감기증상을 일으킨다. 아주 드물게 심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50대 이후 연령층에서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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