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변화 추이 (자료 : 국제 교육원(IIE) Open Doors Report)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수(학부 이상)가 2012년 현재 2,764명으로 2011년 보다 3.5%(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주의 한국 유학생의 감소 추세는 전체 유학생이 6.6%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긴 하나 MA 주 내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중국 9,819 명 인도 4,786명에 이어 세 번째 순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비영리 단체인 국제교육원(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이 지난 12일 미 국무부(State Department)의 후원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대학 재학 이상 한국인 유학생은 총 72,295 명으로 집계, 전체 유학생 764,495명 중 9.5% 의 비중으로, 지난 2011년보다 줄어든 추세다. 2011년 한국 유학생은 전체 유학생 723,277명 중 10.1%에 달하는 73,351명이었다.

한편, 미국 내 한국 유학생은 2010년 72,153명, 2011년 73,351명, 2012년 72,295 명으로집계돼, 2010년부터 소폭 증가(1.7%)했던 한국 유학생들이 2012년 다시 감소세(-1.4%)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은 매사추세츠 주 역시 마찬가지다. 2010년 2,754명 이었던 한국 유학생은 2011년 2,864명으로 110명(3.6%) 가량 증가했으나 2012년 다시 100명 가량 감소(-3.5%), 2년 전 상황으로 돌아갔다.

한편,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지난 해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로 집계됐다. 전체 유학생 102,789명 중 중국 다음으로 많은 12,540명이 한국 유학생이다.

캘리포니아 주 다음으로는 뉴욕(전체 82,436명 중 11,376명), 택사스(전체 61,511명 중 4, 244명), 일리노이(전체 35,920명 중 4,203명), 펜실베니아(전체 33,398명 중 3,206명) 주가 순위를 이었고 매사추세츠 주는 6위에 올라 있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는 미국 내 전체 유학생 순위에서는 네번째를 기록했다. 전체 유학생 5.4 %인 41,258명이 MA 주에서 거주하며 공부하고 있는 것.

매사추세츠 주보다 유학생들이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102,789명)이고, 다음으로는 뉴욕주(82,436)와 택사스(61,511) 주를 이어 매사추세츠 주(41,258)가 따라 붙고 있다.

한편, 브라운 대학이 위치해 있는 로드아일랜드는 한국인 유학생이 430으로 지난 해 633명에서 200여 명 감소했고, 커네티컷은 421명(지난해 466명), 뉴햄프셔 역시 140명(지난해 22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에서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올해 노스이스턴 대학(6,486)으로, 지난 해 가장많은 유학생을 보유했던 하버드를 물리치고 선두에 섰다.

또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전공하는 분야는비지니스와 경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 순위는 엔지니어링과 수학 및 컴퓨터 사이언스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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