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학생 안전 심각 수준.. 8번째 거리강도
보스톤코리아  2013-01-30, 23:00:43 
포스트닥 칼에 찔리고 아이패드 강탈 당해 대책마련 부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대학(BU) 로버트 브라운 학장은 30일 잇따른 강도사건이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자 현재의 안전 시스템을 전면 재평가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학장의 발표는 29일 밤 한 명의 연구조교가 폭행 당하고 칼에 찔려 아이패드 등을 강탈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학교 인근 거리에서 최근 연달아 발생한 8번째 강도 사건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브라운 학장은 “최근 일련의 강도 사건이후 대학 경찰 순찰을 강화했음에도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반드시 현재의 안전 시스템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화요일 밤 사건은 무기를 사용한 강도였기 때문에 심각하다”고 그는 밝혔다.

강도사건은 29일 밤 8시 30분 께 브라운 스트리트와 플레전트 스트리트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강도들은 30세의 연구조교를 뒤에서 습격해 땅에 쓰러뜨려 폭행 후, 칼로 찌르고, 폰, 랩탑 그리고 아이패드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 연구조교는 베스이스라엘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보스톤 대학 콜린 라일리 대변인은 그동안 아주 안전한 지대였던 근처에서 정말 흔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브루클라인 및 보스톤 대학 경찰이 공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톤 대학은 학생들에게 반드시 주위를 둘러보고 환한 곳으로만 다니며 학교 경비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요구하라고 밝혔다. 또한 헤드폰을 사용하지 말고 셀폰, 태블릿, 랩탑 등 고가의 장비를 드러내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2명의 범인들은 6피트의 키에 양털 스웨터, 청바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보스톤 대학 주변은 그동안 안전한 곳으로 꼽혔으나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시작해 계속 강도사건이 일어나는 우범지역으로 변모했다.

9월에서 10월까지 4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0월 중순 3명의 청소년들을 체포했다. 또 지난 1월 18일 19일에도 세차례의 범행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1명의 퀸지 거주 범인을 체포했으며 다른 공모자를 현재 수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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