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s Salad & Buffet,
274 Franklin St., Boston MA 02110,
전화번호:781-698-52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시내 힐튼 호텔 옆 쪽에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샐러드 바 Jane’s Salad & Buffet(대표 장세명)는 다양한 샐러드를 비롯해 조리된 아시안 음식 및 스시, 롤 등을 뷔페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주로 들려 점심을 사갖고 가는 이 집은 내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동화속 그림 같아 친구와 함께 들러 정겨운 점심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다.

스시를 비롯한 샐러드 류와 아시안 요리, 그리고 디저트용 과일 등 총 60여 종의 음식들을 취향껏 골라 무게를 달아 값을 지불하면 된다.

볶음밥에서부터 생선전, 만두, 미소 숲, 테리야키 치킨/ 두부 등 아시안 입맛을 고려한 음식은 늘 따끈하게 제공되며, 참치와 연어를 얹어낸 스시는 신선함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동서양의 입맛을 고루 고려한 메뉴에는 그리스식 샐러드가 한껏 푸짐하게 차려져 있는 옆, 김치, 잡채도 보이는가 싶더니 숙주나물, 시금치 나물 무침도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요즘 미국인들에게 인기 메뉴로 각광받는 것이 시금치 나물”이라는 게 장 대표의 말.

오전 11 모든 음식 세팅이 다 끝나고 나니 샐러드 바 안이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언제 이 많은 음식을 다 준비했는지 물으니, 장 대표가 새벽 5시부터 장을 보고 세 명의 요리사가 준비를 한다는 것.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이 집의 주인은 그렇기 때문에 오후 3시 이후부터는 모든 음식을 반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11시 30분을 넘기니, 인근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몰려 온다. 대부분 미국인들인, 눈을 씻고 찾아봐도 동양인은 안보이는 것이 아직 이곳에 이런 뷔페식 샐러드 바가 있다는 것을 한인들은 모르는 듯. 그러나 알고보면 음식 캐터링도 하고 있는 알짜배기집이다.

장 대표는 이 곳이 사무실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유로 주말에는 영업을 안하는 대신 한인들에게 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 행사장이나 파티 장소로 대여하는 한편, 아기 돌잔치나 생일 잔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것. 물론 대량 음식 주문도 가능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 Jane’s Salad & Buffet는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통유리 벽면 너머 밖이 내다보이는 창가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자칫 찻집인 듯 착각이 들 정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픈하며 토, 일요일은 행사장으로 대여하고 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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