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한인합창단(지휘:박진욱 단장:장수인)이 보스톤한인교회 및 지역 음악인들과 합동으로 북한 탈북난민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부르클라인에 위치한 보스톤한인교회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보스톤한인교회찬양대와 화음보스톤쳄버오케스트라도 합동으로 공연한다. 레퍼토리는 Vivaldi 의‘Four seasons’와 Faure의‘Requiem’이다.

이번 자선음악회 티켓 판매금 전액은 탈북자인권운동 단체인 링크(LiNK: Liberty in NorthKorea)를 통해 탈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링크는 음악회에 앞서 6시부터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보스톤한인합창단 장수인 단장은 “음악을 통해서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여 어려운 상황의 우리 동포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된 이번 자선음악회는 우리 동포인 탈북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그아픔을 서로 보다듬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계획된 만큼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여 힘을 보태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계절 없이, 추운겨울만 있는 뼈아픈 현실의 탈북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굶주림과 아픔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북한의 동포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보내는 ’Hope & Harmony’음악회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보스톤합창단은 지난 2012년에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Hope & Harmony’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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