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예산삭감으로 실업보조금도 축소
보스톤코리아  2013-04-24, 14:00:25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이 매사추세츠주의 많은 실업자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6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수만 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연방 실업보험지원도 약 13% 깎이게 된다. 이것은 경제 악화로 인해 연방 정부의 예산이 깎였기 때문이라고 주 공무원이 지난 13일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의 실업보조부는 연방정부의 긴급 실업보조를 받는 모든 주민들에게 5월 4일 이후부터 보조금이 삭감될 것이라는 통보를 하고 있다. 이번 삭감조치는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까지 계속된다.

긴급 실업보조금 프로그램은 국가 보조금을 모두 탕진해 버린 노동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번 삭감 조치로 인해 현재 혜택을 받고있는 4만5천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긴급 실업보조금의 수혜자들은 현재 주당 평균 402불을 받고 있지만, 곧 그 금액은 351불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사람들이 받는 보상금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주 노동 및 인력개발 사무국의 케빈 프랭크는 말했다.

또한 실업보조부 임원 미셸 아만티는 “보조금 삭감은 26주 이상 장기간 실직수당을 받던 자들에게만 해당된다”며 “아직 첫 26주 밖에 실업수당을 받지 않은 청구인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연방 정부법에 의해 임의적인 모든 정부 프로그램들의 전면 삭감을 법으로 규정했다.

이번 삭감은 필요한 수개월 동안 직업을 잃고 지내오면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장기간 실업보험혜택을 요청하는 모든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이런 변화에 대한 서면통지와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받게 될 것이다. 이 정보는 연방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과 복지에 대한 충격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주 공무원은 말했다.

hso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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