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다인승 차량 도로 제외

보스톤의 빅딕(Big Dig) 하이웨이의 터널이 지난 일요일 다시 개통되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는 내부의 천장의 한 부분이 붕괴되고 차안에서 한 여성이 숨졌던 이후 6개월만이다.
I-90(Interstate-90) 연결 터널의 동쪽 방향 도로는 지난 7월 10일 터널 붕괴 사고로 38세의 밀레나 벨리(Milena Del Valle)가 죽은 이후로 통행를 금지했었다.
이 터널은 콘크리트 터널 판을 지지하는 선반 시스템을 설치해 보수를 했고, 조사관의 승인하에 다시 개통한 것이라고. 그러나 한 터널은 아직 폐쇄되어있는데, 다인승 차량 도로는 여전히 보수 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스톤 시내와 로간 국제 공항(Logan International Airport)을 I-93으로 연결하는 146억 달러의 빅딕 프로젝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하이웨이 프로젝트로, 생명을 앗아간 그 치명적인 붕괴 사건이 일기 이전부터 물이 새어 이미 재난을 예상했었다.

서유진 euji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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