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에서 기업 신뢰도가 작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5월 매사추세츠 주의 기업 신뢰도(Business confidence)가 상승하여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4일 매사추세츠 산업 연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업 신뢰도는 52.1 포인트였다.

5월 기업 신뢰도는 4월의 50.5 포인트와 3월의 50.1 포인트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작년 8월의 55.2 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작년 5월에 56.8 포인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7 포인트 떨어졌다.

매사추세츠 산업 연합이 발표하는 기업 신뢰도는 50을 기준으로 더 높은 수치는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더 낮은 숫자는 부정적인 견해를 의미한다.

매사추세츠 산업 연합의 안드레 메이어 수석 부회장은 “2013년 초반부터 여러 가지 악재로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유럽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고 연방 정부의 세금 원천징수 금액이 인상되었다. 재정절벽에서 비롯된 워싱턴 정치권의 불안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메이어 수석 부회장은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는 근본적으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의 고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향후 6개월 동안 고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이 27%였으며, 감축하겠다는 기업은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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