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백베이 또 정전
보스톤코리아  2013-06-17, 14:56:53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지난 9일 보스톤 백베이에서 변전소 케이블 이상으로 12,000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오전 3시 15분경 스코티아 스트릿 변전소의 변압기에 연결된 케이블의 오작동으로 찰스 리버와 콜럼버스 애비뉴 사이, 코플리 스퀘어와 펜웨이 사이에 거주하는 약 12,000명의 주민들이 전기가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오전 9시까지 8,000가구의 전기가 돌아왔고 나머지는 12시 전에 모두 복구되었다.

스코티아 스트릿 변전소는 지난해 3월 백베이에서 정전이 발생했을 때도 문제가 발견됐던 곳이다. 당시 변전소에 있는 변압기와 전깃줄의 연결부위가 끊어지면서 열을 감소시켜주는 냉각제가 분출됐고 여기에 불이 붙어 정전이 발생했다.

2012년 3월 정전 이후, NStar는 스코티아 스트릿 변전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변전소에 있는 2개의 변압기 중 1개는 이날 아침 업그레이드를 위해 꺼져있었다. “만약 두 개 모두 정상 가동되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NStar 대표 크레이그 홀스트롬은 말했다.

정전은 원래대로라면 브런치를 서빙하느라 바빠야 할 백베이의 일요일 아침 식당과 커피숍의 영업 시작을 지연시켰다.

뉴베리의 더 크레페리(The Creperie)의 매니저인 미리안 슬리미는 오전 11시에 주방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전이 그들의 서버를 다운시키는 바람에 신용카드 결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정전 때문에 불편했고,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고 그녀가 말했다.
         
hso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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