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비관론자들 경제 낙관
보스톤코리아  2013-06-24, 15:22: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의 경제에 대해 비관론자들도 점점 더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NYT는 월가 종사자 및 경제학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미국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평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비록 고용창출과 임금상승이 미흡하지만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 경제를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미국 경제학의 비관론자인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같은 신기술과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발달,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 의료보험비 상승 억제 등으로 앞으로 25년간 미국의 경제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와 IHS 글로벌 인사이트 역시 미 경제 전망을 낙관했다.

 IH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나리맨 바라베시는 "3개월 전만 해도 미국의 경제 전망은 어두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특히 올해 후반기와 내년 경제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바라베시는 "미 의회의 세금인상과 지출 삭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상당히 괄목할 만한 현상"이라며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9%를 보이고 2015년에는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의회예산국(CBO) 또한 내년 경제 성장률이 3.4%를 보이고 2015~2018년까지 매년 3.6%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간체이스의 짐 글라스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보다 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점쳤다. 그는 "오는 2014년 미국의 경제가 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지난 3년간 2% 수준의 성장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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