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3.1절 기념식 조촐
보스톤코리아  2014-03-06, 20:11:56 
해마다 기념되는 3.1절 행사에는 지역노인들 50여명이 참석해 만세삼창을 부른다. 올해는 박석만 북부보스톤 한인연합 감리교회의 장로가 선창을 했다
해마다 기념되는 3.1절 행사에는 지역노인들 50여명이 참석해 만세삼창을 부른다. 올해는 박석만 북부보스톤 한인연합 감리교회의 장로가 선창을 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동해 병기 및 독도 분쟁으로 전미주가 들썩이는 가운데 보스톤 지역 한인들이 모여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2일 오후 3시부터 렉싱턴의 성요한교회에서 진행된 3.1절 행사에는 지역 한인 50여명이 참석해 조국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95년 전 불같이 일어나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뉴잉글랜드한인회(회장 한선우)가 주최한 기념식 참석자들은 대부분이 이민 1세대 지역 노인들로, 올해 역시 젊은 세대의 참여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순영 뉴잉글랜드 한국학교협의회장은 “이민 1세대가 다 사라지고 나면 차세대들이 3.1절의 의미를 챙길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행사는 윤미자 전뉴잉글랜드 한국학교협의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박강호 주보스턴 총영사의 박근혜 대통령 3.1절 기념사 대독으로 이어진 후 박석만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장로의 선창에 따라 한인들이 만세삼창을 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한편, 뉴욕이나 LA지역에서도 이번 95주년 3.1절을 맞아 한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한인들이 만세삼창을 불렀다. 1일 뉴욕한인회관에서열린 기념식 행사참석자들은 뉴욕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동해병기법의 통과를 위한 청원서 서명 운동에 참여했으며, 뉴저지한인회는 로버트 고든 뉴저지주상원의원을 비롯, 적지않은 수의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운동 내용을 정리한 영상물을 상영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LA지역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했으며 중가주 다뉴바에서는3.1운동 기념행진 재현행사가 벌어졌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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