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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 극단주의 막기 위한 시험 프로그램 시행 |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7: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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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IS 같은 극단주의 단체 확산 방지 프로그램, 로스 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와 함께 선정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폭력적인 극단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 법무부가 시험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보스톤에서 시행된다. 보스톤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미국 내 3개 대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카르멘 오티즈 매사추세츠 지부 연방 검사는 극단주의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이 보스톤에서 시행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성명서를 통해 “폭력적인 극단주의에 대처하고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밝혔다. 오티즈 연방 검사는 “보스톤은 연방 정부와의 관계, 커뮤니티의 결속력, 기존 치안 프로그램 등의 강점 때문에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극단주의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시행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극단주의 확산 방지 및 예방 프로그램은 지난 주에 연방 법무부가 발표하였다. 보스톤 외에도 로스 앤젤레스와 미니애폴리스에서 같은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도시는 백악관, 국토안보부, 대테러 센터 등과 협력하여 미국인들이 극단주의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극단주의를 막기 위한 시험 프로그램이 시행된 것은 최근 미국인들을 공개 처형한 IS(Islamic State)가 빠른 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기반을 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을 모의고 있다. 상당수의 미국인들도 해외로 출국해 IS나 다른 폭력 단체에 가입하고 있다. FBI 보스톤 지부의 빈센트 리시 특수 요원은 “미국의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테러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나 다른 나라로 출국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매사추세츠의 상황 역시 다른 주와 다르지 않다”며 “이런 출국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우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리시 요원은 보스톤이 선정되었다고 해서 보스톤 시에 테러를 위한 단체가 조직되어 있거나 테러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리시 요원은 “우리는 (보스톤에) 사람들을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 조직된 네트워크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보스톤은 9.11 테러 이후 연방 정부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스톤 시 정부는 지역 커뮤니티, 특히 이슬람을 비롯한 종교 단체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테러 방지에 힘쓰고 있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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