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찰스강 수질 측정이래 가장 깨끗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1:42:45 
찰스강에서 블랙 크라운드 핸런이 물고기를 사냥하고 있다
찰스강에서 블랙 크라운드 핸런이 물고기를 사냥하고 있다
2014-09-1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환경보호청(EPA)은 찰스강의 수질이 199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깨끗한 상태라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찰스강 하천유역 협회가 수영과 보트타기 가능 여부를 판단키 위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찰스강은 A-등급을 받았다. 미 환경보호청은 96점의 보트타기 점수와 70의 수영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96%의 경우 보트타기가 안전하며 70%는 수영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찰스강이 여전히 수영과 보트타기 등 수상 스포츠에는 완벽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난 1995년 각각 39, 15%였던 것에 비하면 괄목상대한 상태다. 

 찰스강의 수질이 개선된 근본적인 이유는 지난 1972년 클린워터법을 제정해 오물을 찰스강에 투척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찰스강 오염의 주된 원인은 하수도관을 빗물처리관에 연결해 이것이 찰스강에 유입된 것에 있었다. 

 보스톤시는 여전히 하수도가 찰스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줄여가고 있다. 보스톤 상하수도 위원회는 2013년 빗물처리관이 불법으로 찰스강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제거해 2백 70만 갤런의 물이 찰스강에 유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환경청의 에밀리 짐머만 대변인은 ”무엇이 찰스강을 오염시키는지에 대해 만연 연구와 수질 검사를 해왔다”며 수질 개선은 과학적 연구의 결과라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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