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리콜사태' 미국차에서 일본, 독일차로 확산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3:12:58 
2014-10-24

■포드, 도요타, 혼다, 마쯔다, BMW, 니산 
■다카다 에어백 충돌시 
펴지지 않고 폭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서 촉발된 대규모 '에어백 결함 리콜 사태'가 일본, 독일차로까지 번지고 있다.

리콜사태는 포드, 도요타, 혼다, 마쯔다, BMW, 니산 소유주까지 확대됐다. 해당 자동차는 다카다 에어백을 사용해 운전자와 승객 에어백이 부풀어올라 펴지지 않고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4명이 에어백 폭발과 관련 사망했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GM에서 시작된 대규모 에어백 관련 리콜사태가 독일의 주요 자동차업체 아우디까지로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품질과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아우디는 이날 자사의 아우디 A4 차종에서 에어백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하는 소프트웨어 상의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85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에어백 결함은 GM 등에 에어백을 납품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1천200만 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사태를 몰고 온 일본업체 다카타 에어백과는 무관하다고 아우디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함은 에어백 작동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3분 정도에 걸쳐 업데이트하면 해결되는 사소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우디의 이번 에어백 결함 관련 리콜의 원인은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수천만 대에 달하는 리콜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아우디의 리콜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는 미고속도로안전국(http://www.nhtsa.gov)을 방문 해당 차량의 고유번호(VIN)를 넣어 리콜 대상 차량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차량은 즉각 해당 딜러를 찾아 수리할 것을 권장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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