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클리와 베이커 혼전, 승리는 누구?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2:37:59 
찰리 베이커 공화당 후보(좌)와 마사 코클리 민주당 후보가 박빙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
찰리 베이커 공화당 후보(좌)와 마사 코클리 민주당 후보가 박빙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선거를 며칠 앞두고 코클리 후보와 베이커 후보의 혼전이 가열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조사기관마다 다른 결과를 내보이면서 향후 예측을 힘들게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8일 발표된 WBUR의 여론조사에서는 베이커 후보가 43대 42로 마사 코클리 후보에게 1포인트 앞서 있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 결과와 동일한 차이다. 

그러나 최근 전체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베이커 후보가 좀더 유리한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24일 보스톤 글로브의 여론조사에서 베이커는 9포인차로 앞서고 있었으며 27일 저녁 발표된 유메스 로웰의 여론조사에서는 베이커 후보가 4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27일 발표된 뉴욕타임스/CBS 여론조사에서는 코클리 후보가 4포인트 차로 앞섰다. 

WBUR의 여론조사를 대행하는 매스아앤시(MassINC)의 디렉터 칵젤라는 베이커에 주요 그룹에서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베이커의 우세를 점쳤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보스톤에서 베이커 후보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4년전 베이커가 드벌 패트릭과 대결했을 때 무려 47%차이 열세였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단지 24% 차이에 불과했다. 

또한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중간선거 참여율이 높은 보스톤의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코클리가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스톤의 백인 유권자에서는 5% 앞서고 있다. 그러나 보스톤 소수민족층에서는 코클리는 57%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결국 소수민족의 선거율이 마사 코클리에게는 절대적인 상황이다. 

마사 코클리는 그동안 강점이었던 여성유권자 사이에서도 상승세를 잃어가고 있다. 6주전만 해도 무려 여성유권자들 사이에서 20%차이로 앞섰으나 이젠 9%차이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사 코클리에게 희망적인 면도 있다. 특히 민주당 유권자들의 결집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주전 민주당 유권자 66%의 지지만 이끌어냈던 코클리는 이번주 들어 71%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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