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한인회, 회관건립 기금조성 만찬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2:51:35 
지난 25일 열린 뉴햄프셔 한인회관 기금조성 만찬에 50여명의 지역 한인이 참석했다
지난 25일 열린 뉴햄프셔 한인회관 기금조성 만찬에 50여명의 지역 한인이 참석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뉴햄프셔한인회(회장 박선우)가 한인회관건립 기금조성 만찬 및 경과보고 행사를 지난 25일 토요일 뉴햄프셔 감리교회(목사 어성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단체장과 지역 한인들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2년 전 만찬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바 있어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2007년부터 8년째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기금을 모아왔다. 한인회의 오랜 꿈인 회관건립에 대해 이날 박선우 회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모인 액수보다 중요한 것은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선을 도모하고 유대관계를 나누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몇몇이 꾸는 꿈은 꿈으로만 끝나지만 다같이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회관 건립이 지역 한인들의 역량을 모으는 데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의미 있는 일을 다같이 꿈꾸면 협력할 수 있다”며 “반드시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회관건립 기금 현황보고가 이어졌다. 2007년부터 모아온 한인회관 건립 기금의 가용액수는 $51,143이며 이날 만찬 행사에만 $3,237.14의 기금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우 태권도 수련생 가족인 마이어스(Meyers) 내외가 절도 있는 품세와 격차 시범을 선보였고 이어 마누 리치(Manu Ritchie) 학생이 피아노 곡을 연주했다. 특히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에 맞춰 무용을 선보인 전 국립발레단 단원 이여름 발레리나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dyoo9146@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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