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직 익숙한 베이커 인수위 및 조각 에 총력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6:07:54 
선거 다음날 베이커는 당선 연설을 생략한 채 향우 인사 팀 구축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선거 다음날 베이커는 당선 연설을 생략한 채 향우 인사 팀 구축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찰리 베이커의 비컨힐 귀환은 무려 30여년전부터 해온 익숙한 일에의 복귀다. 따라서 그는 먼저 자신이 함께 일할 팀의 조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커는 보건복지부 장관 재정부 장관, 그리고 심지어는 자신의 거주지인 스왐스캇의 시의원까지 지냈다. 또한 주의 우익 싱크탱크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주내 가장 큰 의료보험회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선거 패배 이후에는 벤처 자본가로서 활약키도 했다. 

그는 당선 이후 가장 우선적인 일로 최고의 팀을 꾸리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미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것을 챙겼을 정도다. 베이커는 “나는 매사추세츠를 가장 밝고 최고의 주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친구이자 매사추세츠 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짐 발리 씨는 “그는 누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인사 스타일은 위계적이 아니며 능력이 되는 경우 어떤 주 공무원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다. 그는 과거 웰드 주지사 시절 교육청의 장이었던 제임스 페이서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페이어는 선거 당일 드벌 패트릭 행정부에 전화해 수요일 당선 후 주지사와 당선자의 면담일정을 잡았었다. 

이 면담은 실질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페이서가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미뤄 짐작으로 면담일정을 잡은 것은 성급한 행동이었다는 것이 자체적 분석이었다. 실제적으로 그의 이런 행동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베이커와 마찬가지로 페이서는 행정 경험과 함께 우익 싱크탱크인 파이어니어 인스티튜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그가 베이커 핵심직으로 들어 앉은 것은 베이커가 자신이 과거 구축해왔던 네트워크에 기대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행정부를 채울 상당한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웰드 행정부 관료, 상공회의사, 하버드 필그림 헬스케어, 벤처캐피탈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자원을 구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선거본부에서 일했던 커뮤니케이션 부장 팀 버클리와 정책담당 엘리자베스 마호니 등을 입각시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적으로 베이커를 지지한 민주당 의원들의 중용도 관심거리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줄기차게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정치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혀 온만큼 다른 주의 공화당 주지사들과 달리 경력한 이념적 편향보다는 온건한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적으로 민주당인 절대 다수인 매사추세츠 의회의 협력을 얻어야만 그의 주지사 직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실을 잘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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