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올림픽 개최 공식 접수
보스톤코리아  2014-12-08, 12:45:5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월 1일 미 올림픽위원회에 개최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민간 단체인 보스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주 의회 및 각종 기업체에게 보스톤이 올림픽을 개최해 수백만명의 관중과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며 끊임없는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위원회는 최근 2024 올림픽 총 45억달러 규모의 올림픽 유치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대부분 대학경기장 이용, 기존의 사회간접자본 이용 임시 올림픽 스타디움 건설 등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보스톤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그리고 LA 등과 경합중이며 미 올림픽위원회는 12월 중순 경 투표로 미국내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내에서 결정되는 경우 다시 국제 올림픽위원회에 보내 오는 2017년 최종 올림픽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보스톤 2024 올림픽 개최에 찬성의 입장을 보였던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의 대변인은 이번 서류 제출이 혹독한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의 첫단추를 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장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마틴 월시 시장은 보스톤이 올림픽 개최를 추구하는 것은 보스톤의 미래계획에 대한 기회를 만들 것이며 보스톤의 하부 구조, 교통 시스템, 경제발전 목표 등의 장기적인 필요성에 대해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톤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그룹은 여전히 보스톤의 올림픽 개최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올림픽 반대 풀뿌리조직(the grassroots organization No Boston Olympics)은 “1년이 넘는 올림픽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보스톤 2024는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열지 않았으며 일반 대중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매사추세츠 시민들과 납세자들은 완전히 이번 올림픽 추진 과정에서 배제됐다. 더욱더 나쁜 것은 올림픽 위원회에 제출한 입찰 서류 공개를 거부했다는 점이다. 매사추세츠 시민들은 이렇게 취급당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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