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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290 : 매콤한 중국식 꼬치집 마라(Mala) |
| 보스톤코리아 2015-06-08, 12:04:58 |
129 Brighton Avenue, Allston, MA 02134 617-254-183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중국식 꼬치 바베큐와 알싸한 마라 향신료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이 지난달 25일 올스턴 하버드 애비뉴에 들어섰다. 마라(Mala)는 영업을 개시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지만 밤늦게까지 매콤한 야식을 찾는 손님으로 북적이며 중국인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어릴 때 중국에서 맛보던 꼬치를 잊을 수가 없다”는 티파니 판다(Tiffany Panda) 사장은 “이전에는 중국식 꼬치 바베큐를 먹기 위해 뉴욕까지 가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보스턴에 중국식 꼬치집이 생겼다는 건 중국인뿐 아니라 중국식 요리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희소식이 될 듯하다”는 말을 더했다. 꼬치 메뉴는 $1.50부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말고도 삼겹살, 닭발, 개구리 등의 다양한 고기 메뉴가 있다. 이 외에도 메추리알, 어묵을 포함한 각종 야채 및 해산물 메뉴가 풍성하다. 그릴에 구워져 나오는 꼬치 바베큐는 간간한 양념이 베어져 있으며 맵지는 않다. 주방에서 맵기를 일일히 조절하지 않기 때문에 매운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테이블 위에 따로 마련된 매콤한 시즈닝을 곁들여 먹으면 될 듯하다. 여러가지 종류의 꼬치를 주문하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며 다양한 식감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꼬치의 양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포만감을 위해서는 다른 식사 메뉴를 곁들이는 것도 좋겠다. 마라 팟(Mala Pot)과 마라 스파이시 팟(Mala Spicy Pot)은 국물과 볶음 요리로 마라의 대표적인 메뉴이기도 하다. 마라 팟은 매콤한 국물요리로 야채($5.50), 소고기나 양고기($8.50), 해산물($8.5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반면, 마라 스파이시 팟은 볶음요리로 직접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중국식 식사메뉴가 풍성하다. 판다 사장이 추천한 치킨 스튜(Chicken Stew)와 스퀴럴 피쉬(Squirrel Fish) 요리가 차례로 테이블에 올라왔다. 치킨 스튜는 당면 대신 쌀국수를 사용한 중국식 찜닭 요리로 부드러운 닭볶음과 짭조름한 양념이 잘 어울린다. 스퀴럴 피쉬는 탕수육 소스와 비슷한 달콤한 소스에 튀겨낸 생선요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라의 음식을 좋아해줘서 기분이 좋다”는 판다 사장은 “주말에는 마감 30분전까지도 손님들이 식당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마라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만 늦은 시각까지 야식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주말만이라도 영업시간을 새벽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dyoo9146@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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