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번 주 토요일 11일 보스톤에서 나체 자전거 행렬을 만나도 결코 놀라지 않아도 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보스톤에서도 이번주 진행된다.

이와 더블어 보스톤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인 허브웨이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나체로 허브웨이를 타지 말라고 당부했다. 허브웨이는 지난 2013년 일부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자들이 허브웨이를 이용했던 것을 지적하며 다른 자전거 이용자들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는 11일 밤 9시 케임브리지 뮤지엄오브 사이언스 건너편인 노스포인트 파크에서 모여서 출발해 서머빌을 거쳐 보스톤까지 자전거를 탄다. 지난해에는 약 300여명이 참여해서 진행됐다.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보스톤 지역 조직위는 허브웨이의 성명서를 접하고 참가 회원들에게 허브웨이를 이용하는 경우 공공재인 만큼 반드시 속옷을 입고 이용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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