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으로 사육된 달걀, 및 고기 사용


세계 제 2위의 햄버거 패스트푸드업체인 버거킹이 동물의 행복을 주창하며, 달걀과 돼지고기 등을 우리에 갇혀 사육되지 않은 것만 사용 하기 시작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회사는 "전기 충격으로 도살하던 방식에서 더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해 기절시키는 방식을 사용한 닭들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킹은 다음 몇달간 동안 "우리에서 자유로운" 달걀의 2%, 자유롭게 길러진 농장으로 부터 온 돼지고기의 10%까지되도록 목표를 정했다. 이 비율은 더 많은 농장들 등 공급원들의 경쟁으로 공급가가 안정되면 더 높아질 예정이다.
실제 자유롭게 길러진 달걀과 돼지고기는 가격이 더 비싸기때문에 현재까지 버거킹은 가격을 협상 중이라고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부사장 스티븐 그로버(Steven Grover)는 말했다.  
또한 "이것을 이유로 패스트푸드 체인의 햄버거가격을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버거킹의 이번 방침에 비슷한 업체와 다른 식당들에게 유사한 행보를 걷도록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어디라도 사회 책임감의 영역이 아닌곳이 없게되었는데, 특히 소비자들에게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식품산업조사와 컨설팅 회사의 부사장 밥 골딘(Bob Goldin)은 분석했다.
또한 맥도널드와 버거킹을 비롯한 대형 식품회사에서 동물복지 테스크포스를 맡고 있는 템플 그랜딘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는 "거물들이 움직이면 업계 전체가 움직인다"고 말했다.
동물애호협회에서도 이를 반기고 있는데 "이번 방침이 중요한 혁신을 낳을 것"이라고 미동물애호협회(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의 회장 웨인 패슬(Wayne Pacelle)은 말했다.

서유진 eujin@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