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내기 위해서 일하나 불만


개인 소득세 납부일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조사가 나왔다. 하루에 8시간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2시간 30여분은 각종 세금을 위해 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8시간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2시간 30분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 납세가 단체인 덱스 파운데이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루 임금 중 1시간 40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각종 연방 세로 지출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세를 내기 위해서는 52분을 일해야 하며, 기타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51분 정도 일해야 한다. 즉 총 2시간 26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8시간을 일하는 사람이 주거비를 내기 위해서는 1시간 22분 정도 일하고 있으며, 의료비 마련을 위해서는 1시간 8분, 식료품을 위해선 40분, 교통비는 39분, 여가활동은 28분, 옷을 사기 위해서는 총 17분정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들은 세금을 내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 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을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의 경우 365일 가운데 136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민들은 1년 중 약 5개월하고 15일은 각종 주,시, 정부의 세금만을 내기 위해 일을 한다. 뉴저지 주민의 경우도 1년 중 130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각 주별로 볼 때 1년중 평균 120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하며, 소득세를 내기 위해서는 1년 중 평균 43일간을, 급여세를 내기위해서는 평균 30일을. 재산세는 평균 12일등을 일해 "세금을 내기 위해 미국에 산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별로 보면, 커네디컷이 세금이 내기 위해 가장 많이 일해야 하며 그 다음은 뉴욕과 뉴저지 주이다.
납세자 권익 단체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볼때,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디오코리아 발췌